안녕하세요. 전 15살 중2 여자아이입니다.
저는 다른 님들처럼 큰 고민이 아닌 사소한 고민을 털어놓을까 합니다.
간단한 진로 문제이고요.
제가 아직 이르다 싶으실진 모르겠지만, 저에겐 확고한 꿈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패션 쪽에 관심이 많고 이제까지 언급했던 장래희망이 거의 패션디자이너, 코디네이터 등등 이었습니다.
전 지금 쇼핑몰 CEO를 꿈꾸고 있고요.
변함없을 거로 생각합니다.
전 이 꿈을 위해 아침마다 쇼핑몰 강의를 듣고, 제 멘토가 나오는 방송들도 유튜브를 통해 다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카오스토리에서도 부모님의 허락으로 사업자등록도 따서 작은 샵을 하나 운영하고 있습니다.
플러스 친구도 생각 중이고요.
그러다 보니 점점 성적은 떨어지게 되더라고요.
제가 카스 샵을 시작한 게 작년 7월입니다.
그때는 학원도 다니고 나름 학업에 충실했습니다.
그래서 중상위권의 성적은 놓지 않았죠.
하지만 제가 진짜 확고하게 이 꿈을 정하고 난 뒤 온 신경이 이쪽으로 쓰이고 쇼핑몰 탐색, 유행점검 등 이 사업에 관한 일들만 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험이 3일가량 남지도 않았는데 공부를 맘잡고 2시간 이상을 못하겠더라고요.
제가 부모님을 잘 둔 탓인진 모르겠지만 제 일에 무척 신경 써주시고 이 길로 가라고 인도를 해주시는 분들입니다.
하지만 걸리는 것은 친구들입니다.
친구들은 전부 반대를 하더군요.
네가 그 쇼핑몰을 망하게 되면 넌 무슨 스펙으로 무슨 일을 할 거냐고 하고 커서는 사업을 충분히 할 수 있는데 공부는 커서 못한다고.. 등등 말하더라고요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현재 30대 분들도 대학 다니시는 분도 많으시고요.
전 제 쇼핑몰에 대해 실패의 '실' 자도 꺼내기 싫은 사람입니다.
전 그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 지금부터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이모, 삼촌 분들께서 학생의 신분은 공부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전 계속 이 일을 하고 싶고 스트레스를 받아도 제가 하고 싶은 일에 스트레스를 받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제가 하는 일이 옳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님 저건 용납 못한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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